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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진심으로 사과" 정의당 비례1번 류호정, '대리 게임' 논란
    오늘의 관심사 2020. 3. 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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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정의당이 4·15 총선에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한 류호정(28) 예비후보가 과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LoL ")를 지인들에게 대신하게 하는 방법인 일명 대리 게임을 통해 게임 등급으로 올렸다는 논란이 10일 제기됐다. 류 후보자는 즉각 사과했으나 공정하지 못한 수단을 통해 이익을 챙겼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은 류호정 예비후보의 대리 게임 논란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리 게임이란 타인에게 돈을 주고 게임 운영을 부탁해 자신의 게임 캐릭터 등급을 올리는 등 게임 문화 등을 저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막고자 국회에서는 지난해 6월 대리 게임 처벌법을 시행했다."

    황 공관위원은 이날(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류 후보님의 \롤 게임 대리\ 사건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다"며 "프로게이머 출신으로서 짧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황 공관위원은 "도파(압도)라는 유명 플레이어는 대리 문제가 발각돼 선수 자격 박탈에 계정 정지까지 당하기도 했다"며 "쉽게 비유하면 \대리 시험\에 걸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아이디를 빌려준 것이 아니냐고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류 후보가 정의당 비례 1번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굉장히 많은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연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정의당에 1번으로 대표해 나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나"라며 "만약 민주당 1번 후보였다면 언론과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정의란 무엇인가\란 해시태그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류 후보는 "제 부주의함과 경솔함을 철저히 반성한다"며 "조금이라도 실망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해당 논란에 대해 "2014년에 있던 일이다. LOL 게임 유저였던 저는 조심성 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제 계정을 공유했다"며 "그것이 문제가 돼 동아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매우 잘못된 일이었다"고 올렸다.

    이어 "게이머들 사이에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특히 여성 유저 능력을 불신하는 게임계 편견을 키운 일이니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셈"이라며 "조금이라도 실망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된 뒤 과거 잘못이 다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라 생각했다. 거짓 없이 진실로 알려 재차 반성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며 "다만 근거없는 루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전 거래는 없었다. 어떤 경제적 이익이나 대회 반칙도 없었다"며 "계정 공유 논란은 2014년 5월 있었고 해직된 두 번째 직장에는 2015년 1월 입사했다. 이 건 때문에 퇴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류 후보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에는 게임 동아리 클래스 이화(" Klass Ewha ") 회장을 지냈고 전국 e스포츠 대학 연합회 에카(" ECCA ") 총무를 했다. 아프리카" TV 트위치 등에서 게임을 콘텐츠로 BJ ( Broadcasting Jockey )를 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국내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했다. 이 회사에서 2018년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노조 출범 2주 전..........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64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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